출근하자마자 커피 수혈이 시급한 직장인부터 만남의 시작과 끝을 커피와 함께하는 친구들까지, 주변을 둘러보면 한 집 걸러 한 집이 카페일 만큼 거리에 즐비한 가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을 알려주는 것만 같은데요. 많이 마시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참기 힘든 커피의 유혹, 그 유혹으로부터 숙면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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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건강과 수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1.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공복 커피

: 아침에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빈속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불면을 유발하는 카페인

: 커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하며 각성을 유발하는데요. 때문에 늦은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잠드는 것 자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늦은 시간 카페인 섭취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낮아지는 수면의 질

카페인에 내성이 강한 체질의 경우 늦은 시간 카페인을 섭취해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잠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잠에 든다 하더라도 잠자는 내내 카페인이 수면 뇌파를 불안정하게 만들며 깊은 수면 단계로의 진입을 방해해 수면의 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은?]

 

1. 커피는 점심 식사 이후, 4시 이전에 마시기

: 점심 식사를 한 뒤 1~2시간 정도 뒤에 커피를 마시면 일상생활 중 나른함을 해소하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를 섭취한 후 4~6시간 정도가 지나면 각성을 유발하는 카페인의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에 접어들면서 각성 효과가 서서히 사라지므로 오후 4시 이전에 커피를 마신다면 늦은 저녁 수면을 취하는 데 있어 카페인으로 인한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커피 섭취 양 줄이기

: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임에도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섭취하는 커피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의 농도가 낮은 디카페인 커피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활기찬 하루를 위한 향긋한 커피 한 잔, 이제 건강한 섭취 방법을 지키며 커피도 즐기고 숙면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