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아닌 밤에 일하고 밤이 아닌 낮에 자야 하는 야간근무, 야간에 잠을 자지 못하고 강제로 깨어 있다 보면 수면 패턴이 망가지거나 불면증 등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장기화된 야간근무는 수면 장애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가능하면 야간근무를 피하거나 줄이는 게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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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로 인한 문제들]

 

 야간 근무가 한 달 이상 장기화될 경우 만성적 수면 부족 상태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거라는 불안과 함께 몸이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교감신경 활성화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몸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불면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만성적 수면 부족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고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간근무를 피할 수 없다면?]


야간근무를 피하거나 줄일 수 없다면 아래 제시된 10가지 수칙을 지켜 수면의 질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


<야간근무 후 수면의 질을 높이는 10가지 수칙>


1. 야간근무 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 않기

2. 3개월 이상의 주기로 주간근무와 야간근무 교대하기

3. 졸음 방지를 위해 밝은 조명 아래서 작업하기

4. 오전에 퇴근할 경우 선글라스 착용하기

5. 야간근무 후 식사할 때 과식하지 않기

6. 소화기 장애를 줄이기 위해 지방을 피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기

7. 자기 전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하지 않기

8.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기

9. 암막커튼을 활용해 빛을 차단하고 침실 환경을 편안하게 조성하기

10.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시청과 같이 자극적인 활동 자제하기

 

 

야간근무를 하더라도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금씩 습관을 바꾸다 보면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외부로부터 자극을 멀리하고 내게 맞는 수면 패턴을 찾아 피로감 없이 건강한 일상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