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권장 수면 시간은 약 7시간으로 평소 8시간~ 9시간 정도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도 주말에 잠을 몰아 자거나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기면증 증상이 있다면 과다수면증일 수 있습니다.

 

자도 자도 너무 많이 자는 나, 과다수면증 일까?

 

1129_단꿈_텍스트표.jpg

과다수면증은 야간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잠을 보충하기 위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테스트 결과 상 과다수면증이 의심된다면 야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의 유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야간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질환과 증상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증이 있으며 모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수면무호흡증 :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무호흡증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자주 자다 깨다 해 수면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거나 낮 동안 졸음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증세가 심할수록 주간 졸림, 만성피로, 기억력 및 집중력 감소, 만성두통,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돌연사 등 각종 성인병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혈압을 높여서 심장병, 뇌혈관 질환으로 돌연사를 유발하고, 뇌 산소 공급을 방해해 뇌세포를 파괴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불안증후군 : 하지불안증후군은 휴식을 할 때나 저녁이 되면 다리에 스멀스멀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등의 불편감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이런 불편감 때문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어 잠들기가 어려워지고 잠든 후에도 자주 깨게 되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기성 사지운동증 : 주기성 사지운동증은 수면 중 다리를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질환으로 다리를 차는 동작을 유발합니다. 그로 인해 얕은 잠을 자거나 잠에서 깨는 일이 잦아지고 주간 졸음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면질환입니다. 

 

또한 수면질환이 없어도 우리를 깨어 있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충분히 분비되지 않을 경우 기면증을 포함한 과다수면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10대 이후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잠에서 깨는 기능 자체가 약해져 있는 것이 원인이므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