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만 되면 미리미리 끝내지 못한 공부 때문에 시간에 쫓기며 벼락치기를
하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요. 한꺼번에 몰아서 한 공부가 머리에 오래 남을 리 없듯이 한꺼번에 벼락치기로 몰아 잔 잠도 쌓인 피로를 모두 풀어 주진
못합니다.

[주중에
못 잔 잠, 주말에 몰아서 자도 괜찮을까?]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것은 컨디션 회복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을 몰아서 자는 습관이 지속될 경우 수면리듬 자체가 흐트러져 주중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덜 잔만큼
더 잘 수 있을까?]
잠을 한꺼번에 몰아서 자려고 해봐도 일정 시간 동안 자고 나면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실제로 수면부족과 보충에 관한 연구 결과 우리는 부족했던 수면 시간에 비례하는 시간만큼 잠을
자진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빚진
잠, 집중력 저하로 갚는다]
잠을 덜 잔 시간에 비례하는 만큼 잠을 몰아서 잘 수 없는 이유는 우리
몸이 전날 저녁 부족했던 수면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 다음날 낮에 집중력 저하라는 신체적 반응으로 대응하기 때문인데요. 빚진 잠을 집중력 저하라는
형태로 갚는 셈이기 때문에 낮 동안 맑은 정신과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라도 권장 수면 시간만큼 충분히 수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벼락치기처럼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잠으로는 온전히 풀 수 없는 피로와 집중력 문제 매일 저녁
권장 수면 시간만큼의 꾸준한 잠이 답인 만큼 수면환경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매일 밤 숙면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참고문헌:
Lubin A, Hord DJ, Tracy ML, et al. Effects of exercise, bedrest and
napping on
performance decrement during 40 hours. Psychophysiology
1976;13:3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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