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내 꿈 꿔~’ 2000년대 광고계를 뒤흔들었던 그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인기 스타였던 가수 조성모와 이정현이 등장하는 해당 광고에서는 헤어지기 전 여자가 남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잘 자 내 꿈 꿔~’ 헤어지기 전 사랑하는 연인이 잘 자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고받는 사랑의 인사, 들을 땐 낭만적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알고 보면 틀린 말이란 것 아시나요? 진짜 잘~잤다면 연인이 지난밤 내 꿈을 꿀 수 없는 게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르는 숙면과 꿈의 상관관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811_경동나비엔_단꿈상담소_본문_4.jpg

 

 

 

[꿈과 얕은 잠의 상관관계]


꿈은 렘수면 상태에서 나타나며 수면의 질이 낮거나 음주, 우울증,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질환 등에 의해 렘수면 구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체 수면 시간 중 렘수면 구간이 길어지는 만큼 자면서 꿈을 꿀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날 뿐 아니라 잠에서 자주 깨게 되며 꿈을 더 잘 기억하게 됩니다. 따라서 꿈을 자주 꿨다고 느낀다면 전날 수면의 질이 낮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일 수 있으므로 수면의 질을 낮추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해결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0811_경동나비엔_단꿈상담소_텍스트스타일_1.jpg

 

 

[얕은 잠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과 해결방안]

 

수면후호흡증, 주기성사지운동증과 같이 수면 유지를 방해하는 수면질환이 있을 경우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얕은 잠을 자게 됩니다. 또한 음주도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음주는 피하고 수면질환이 의심될 경우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질환의 유무를 정확히 확인해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 명상과 심호흡을 자주 해주거나, 잠들기 전 자연의 소리 또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정신적 이완을 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신체적 이완을 해주는 것이 심신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0811_경동나비엔_단꿈상담소_본문_5.jpg


단어 자체로만 보면 너무나 낭만적인 단어 ‘꿈’ 하지만 숙면과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제 꿈보다는 깊은 잠을 자기 위해 수면위생습관을지키고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찾아 해결하는 노력이 더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