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보고 알게 된 장점들
1. 냉방 효과, 생각 이상!
처음에는 솔직히 회의적이었습니다. ‘찬물 돌린다고 얼마나 시원하겠어?’ 했는데, 막상 써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24도로 맞춰놓고 잤는데, 중간에 추워서 깼을 정도였습니다. 설명서에 괜히 ‘저온 주의’라고 써둔 게 아니었어요. (설명서를 믿어야 합니다.) 결국 저는 27도로 맞춰두고 쓰는데, 충분히 시원합니다.
2. 결로 없음
사실 제가 나비엔이 아닌 다른 회사의 냉수 매트를 사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결로’였습니다. 습한 여름 공기에 차가운 매트가 닿으면 결로가 생기는 게 당연한데, 이 제품은 정말 놀랍게도 단 한 번도 결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만든 건지, 외계인을 고문한 건 아닌지 진심으로 궁금해졌습니다.
3. 자외선 자동 살균
온수매트를 오래 쓰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몇 달 쓰고 물을 빼보면, 그 물이 절대 깨끗하지 않다는 걸요. 100도로 끓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좋은 온도에서 물이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자외선 자동 살균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물을 살균해줍니다. 덕분에 오래 사용해도 위생 걱정이 적습니다. 사계절 제품인 만큼 자주 물을 갈지 않게 될 상황까지 고려한 설계라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4. 얇은 두께
이 제품을 처음 받아들고는 사실 약간 의심했습니다. “이게 정말 물이 지나가는 매트라고?” 할 정도로 얇았거든요. 예전 온수매트는 손으로 만지면 물이 흐르는 관이 잡히기도 했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카본 매트처럼 얇고 편안합니다.
5. 낮은 전기 사용량
저는 작년에 전기세 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어서, 요즘은 아침, 저녁 두 번 전기 사용량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매트를 쓰기 전후로 사용량이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에어컨에 비하면 정말 전기를 거의 안 먹는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