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낮잠을 자는 것만큼 달콤한 순간이 또 있을까요? 점심, 저녁뿐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도 다시 졸음이 몰려올 때가 간혹 있는데요. 하지만 잠에서 깬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또 피곤하고 한숨 자고 나서야 겨우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잠이 부족한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활기찬 하루 시작을 위해 아침 식사 후 잠이 오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식곤증
첫 번째로 고려해볼 수 있는 원인은는 식사 후 혈당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식곤증’입니다. 특히 아침 식사는 공복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혈당 변화 폭이 크고,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했을 경우 졸음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곤증만으로는 아침 시간에 깊이 잠드는 현상을 완전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을 충분히 취한 상태라면 식사 후 일시적인 나른함은 생길 수 있어도 곧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야 합니다.
2. 수면장애
아침 식사 후 졸음을 유발하는 두번째 원인으로는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렘수면장애 등 수면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본인은 충분히 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수면 질환들로 깊게 잠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 졸림이 반복되거나 낮 동안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로 보기보다 수면다원검사 등 전문적인 수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세요.
아침 식사 후 다시 잠드는 일이 반복되면 하루의 리듬이 무너질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활 습관을 개선해 보고, 그래도 졸음이 반복된다면 수면클릭을 방문해 전문가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힘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에 귀 기울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