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고 달콤한 꿈을 꿀 때면 잠에서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들 때가 있죠? 그런데 이렇게 꿈꾸는 것을 인지하고, 꿈을 기억하며,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자다 깨도 이전 꿈이 계속 이어지는 것, 이런 날들이 너무 자주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사실 수면의 질이 낮아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꿈을 꾸다 잠에서 깨고 다시 잠들었을 때 꿈이 이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꿈은 주로 렘수면 단계에서 나타나는데요. 렘수면은 새벽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 이 시기에 뇌는 비교적 잠에서 깨어있는 상태와 가까운 활동을 보이게 되고 이 때문에 꿈을 더 생생하게 기억하게 될 뿐 아니라 잠에서 깬 뒤 바로 잠들었을 때 이전 꿈과 유사한 내용의 꿈으로 이어지는 듯한 경험을 만들게 됩니다. 정상적인 수면구조 내에서 렘수면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면 단계이지만. 이처럼 얕은 수면의 반복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일상생활에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Check 1.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와 심리적 긴장감은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 가벼운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의 이완을 통해 안정을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Check 2. 외부 자극 차단하기
빛과 소음은 숙면에 방해가 되고 잠든 후에도 잠을 깨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암막 커튼을 활용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은 가능한 차단하고 필요에 따라 귀마개 등을 활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스마트폰도 멜라토닌 분비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Check 3. 침실 환경 개선하기
침실의 온도 또한 숙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온도는 20~22℃, 습도는 50%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침실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달콤한 꿈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잦은 꿈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이 반복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숙면을 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