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대부분 하루 3분의 1 가량 잠을 자며 보냅니다. 그런데 이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평소 잠을 줄여가며 일 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자는 시간이 아까워 쏟아지는 졸음을 참으며 무리해서 잠을 줄여도 괜찮은 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24시간 중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졸음을 억지로 참아내는 데요. 이는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뇌가 정보를 기억하고 정리하고 저장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거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도 늦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집중력은 물론 일 처리 정확성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피로가 쌓이면 단순했던 일도 쉽게 처리하지 못해 속도가 느려지고 평소 하지 않던 실수도 잦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질 수 있어 성격이 예민해지고 삶의 질까지 떨어져 일상이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면은 단순히 휴식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고 정리하는 생명 유지의 필수적 과정인데요. 수면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 면역력 약화 등 심각한 신체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이 정신 질환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수면 부족이 장기화됐다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몸도 일상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인데요. 따라서 자는 시간을 아까워하기 보다 깨어 있는 동안 계획을 세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밤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으로 삶의 질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