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 들어 보신 적 있나요? 실제로 잠은 우리의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데요. 다시 말해 잠을 잘 자야 건강에도 이롭다는 이야기이죠. 요즘처럼 낮과 밤사이 온도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면역력을 지키는 숙면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시간 별 온도 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밤과 새벽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 중 체온이 과도하게 낮아지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약 18~2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점막이 약해져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면 중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침구 선택이 필요합니다. 두꺼운 이불보다는 얇은 이불 두 겹을 겹쳐 사용하고 체온이 쉽게 낮아질 수 있는 복부는 담요나 전용 워머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이 차가워지면 수면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수면양말 착용도 체온 유지와 숙면에 효과적입니다.

잠들기 전 적절히 체온을 올려주면 생리적 흐름에 따라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나 족욕을 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몸이 이완된 후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나만의 체온 관리 루틴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취침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7~9시간 정도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 섭취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므로 가능한 피하고 큰 일교차는 자율신경의 조절을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어 실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일수록 더 중요해지는 면역력, 면역력을 지키는 숙면! 숙면을 위한 네 가지 체크 포인트를 실천하며 잘 자고 건강한 매일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