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스스로를 단순히 ‘원래 잘 못 자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거나 나이, 환경 등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할 때가 있는데요. 요즘따라 잠이 얕아졌거나 만성적으로 자다 깨다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 이는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종종 자다 깨는 것은 ‘수면 습관’이나 ‘환경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새벽에 자다 깨는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이는 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호흡이 멈출 때마다 뇌가 깨어나고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의 불편감이 숙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불면증, 렘수면행동장애, 기면증 초기 양상 등의 질환은 수면 중 각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밤 동안 수면이 반복적으로 끊기며 깊은 잠에 도달하지 못하면 피로가 누적되어 일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피로가 회복되지 못함으로 인해 낮 동안 피로감이 지속되며 집중력 저하나 두통 같은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생활 전반의 활력도가 떨어지게 되고 단순한 생활교정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구조와 무호흡, 각성 패턴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보다 보양식보다 일상에 더 큰 활기를 주는 숙면, 이제 새벽 중 각성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를 통해 안정적 숙면을 되찾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