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줄어드는 일조량 때문에 숙면에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이처럼 가뜩이나 수면리듬이 깨지기 쉬운 조건을 가진 겨울이라는 계절, 어떨 때는 너무 추워서, 또 어떨 때는 너무 더워서 수시로 잠에서 깨고 계시진 않은가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겨울철 숙면을 위한 최적의 온도는 몇°C 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수면 적정온도는 체질이나 체감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많은 연구와 임상겸험을 바탕으로 분석했을 때 수면에 가장 적합한 실내 온도는 18~22°C로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중간지점입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따뜻할 경우 체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이를 뇌가 ‘깨어 있어야 하는 상태’로 인식해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 적정 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 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피부 근육의 긴장과 미세 각성이 반복되어 숙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실내는 서늘한 상태를 유지하되 이불 속 환경은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수면에 유리한데요.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면서도 이불 속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1. 계절에 맞는 적절한 침구 사용하기
: 여름에는 열 배출에 용이하도록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서늘한 주변 공기로 인해 체온이 지나치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도록 보온력이 좋은 적당한 두께의 이불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온열매트 사용하기
: 겨울철에 온열매트를 사용해 이불 속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면 서늘함에 의해 피부 근육이 긴장되는 것을 막아주며 추위로 인해 각성이 반복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숙면에 가까워지는 숙면 온도의 비밀, 숙면을 위해서는 적정 실내 온도 유지와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 같은 노력에도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 분절의 문제가 지속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