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를 예방하려면 손을 잘 씻는 것만큼 면역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면역을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뿐 아니라 수면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 면역을 높이는 수면 환경을 만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내 방에서 시작되는 감기예방, 그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온도와 습도
: 춥다고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 잠을 청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너무 낮으면 몸이 긴장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가 40% 이하로 내려가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는데요.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실내 온도는 20~22°C 사이, 실내 습도는 50%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2. 침구류
: 방 온도만큼이나 침구류의 선택도 중요한데요. 지나치게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면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통기성 좋은 면이나 극세사로 된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얇은 이불을 여러 겹 덮은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침실 온도를 고려해 나에게 맞는 침구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환기
: 겨울철에는 난방 기구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탁해질 수 있어 공기질 관리를 위해 하루 1~2회 환기가 필요합니다. 실내에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진행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정한 수면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생체 리듬이 안정돼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취침 전에는 강한 조명을 피하고 블루라이트가 발생하는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격렬한 운동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준다면 숙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게 도움이 되므로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쾌적한 침실과 일정한 수면패턴을 유지해 감기가 찾아오지 않도록 내 방에서부터 감기를 예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