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뿌둥하게 움츠려 들었던 몸을 풀어줄 때에도 해방감을 만끽하며 환호와 감격의 감정을 표현할 때에도 양 팔을 머리 위로 쭉~쭉 시원하게 들어 올리는 만세만큼 좋은 자세가 또 있을까요? 하지만 잠을 잘 때에는 만세 자세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손을 위로 올리고 자는 자세가 건강과 숙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혈액순환 방해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자는 자세는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해 발과 손에 저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중 자주 깨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근육의 긴장과 통증 유발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는 어깨와 목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 피로와 통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 같은 불편감은 깊은 잠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정상적인 호흡 방해
팔을 올린 자세를 취할 때 가슴이 열리면서 일시적으로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만세 자세를 할 때 갈비뼈와 흉곽에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 규칙적인 호흡이 어려워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숙면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자세 유지의 어려움
만세 자세는 장시간 유지하기 어려운 자세이므로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자주 자세를 바꾸게 됩니다. 수면 중에 자세를 자주 바꾸게 되면 수면의 연속성이 깨지고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
일반적인 경우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가장 좋은 수면 자세인데요. 이때 목의 C자 커브를 잘 유지해 줄 수 있는 6~8cm 높이의 베개를 함께 사용해 준다면 목 주변 근육 긴장감을 낮춰 숙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옆으로 누워서 자기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옆으로 누워서 잘 때 혀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고 기도를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허리의 부담을 덜어 통증을 완화시켜주어 평소 허리와 관련된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수면 자세, 이제 숙면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자세는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매일매일 숙면하는 일상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