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지각하는 꿈, 회의 때 지적받는 꿈, 친구를 만나 함께 노는 꿈 등 가끔 현실보다 생생한 꿈을 꿀 때가 있는데요. 너무 생생해서 실제 있었던 일인지 꿈인지 헷갈릴 정도로 유독 현실적인 꿈을 자주 꾸는 당신, 알고 보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꿈을 꾸고 꿈을 기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꿈과 현실이 혼돈될 정도로 생생한 꿈을 자주 꾼다면 불규칙한 수면패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져 발생되는 수면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렘수면 중 잠에서 깨게 되면 꿈에서 본 기억이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수면과 관련된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데요. 평소 숙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 위생 습관을 들인다면 수면의 질이 높아져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일정한 수면 패턴은 생체 리듬 유지에 도움을 주어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2. 침실 환경 개선하기
: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해 잠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고 침실 온도는 18~22℃ 사이로 시원한 정도를 유지해 줍니다.
3.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 자제하기
: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므로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전자기기의 사용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4. 카페인, 알코올 섭취 및 낮잠 조절하기
: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잠드는 것을 방해해고 알코올은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저녁 시간대에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후 늦은 시간 또는 너무 오래 낮잠을 자는 것도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낮잠을 잘 때는 20분~30분 정도로 시간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칭 및 명상하기
: 잠들기 전 가벼운 명상이나 스트레칭, 독서와 같은 활동은 몸과 마음의 이완을 돕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깊은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위생 습관을 통해 꿈의 방해 없이 안정된 수면으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수면클리닉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수면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