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는 이야기, 과연 사실일까요? 술을 마시면 정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걸까요?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와 알코올이 숙면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술을 마시면 잠에 빨리 들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활성 시키고 가바가 활성 되면 근육이 이완되고 진정 효과를 내며 신체의 여러 활동이 억제되면서 잠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알코올 섭취 후 빨리 잠에 든다 하더라도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뇌의 각성 유발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알데히드라는 물질을 생성하게 되고 이는 각성을 유발해 쉽게 자다 깨다 하게 만들며 숙면을 방해해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2.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악화
술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술을 마시게 되면 기도에 있는 점막이 부어오르며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의 악화는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숙면에 득보다는 독이 되는 술! 앞으로는 잠자기 위해서 술을 찾기 보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위생을 실천하며 건강한 수면 패턴을 되찾아 보시기 바랍니다.